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 치매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9%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군은 치매환자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적극적인 치매예방관리에 노력해 왔다. 

치매관리사업평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가족지원, 치매환자등록관리, 치매인식개선교육, 인지증진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항목의 평가가 이뤄졌으며 군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응 받았던 치매고위험노인 인지증진 프로그램은 관내 30개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공예치료, 운동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 됐다. 

아울러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보건소 소원강 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환자 조기발견과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가족의 심리적지지, 치매환자의 치료관리비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명품 고창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