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 방안'과 '대학재원 다변화 방안'을 지난 28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 제2차 교육개혁협의회 논의를 거쳐 발표했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새로운 지식 창조와 지식간 융합이 지속성장의 관건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지식 경쟁력의 핵심이므로, 대학이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대학재원이 확보돼야 한다"며 "정부가 규제완화 등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통해 등록금 이외에 다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대학들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 자구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산학협력을 통해 우량 중견기업과 지역 우수대학이 선순환 발전구조를 이룬다면 수도권 대학과 수도권 대기업으로의 학생 집중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취업률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비수도권 지역대학의 취업률을 오는 2013년 60%까지 올릴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지자체가 분명한 의지를 갖고 지역대학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김 총리는 "최근 등록금 동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대학들에 격려를 표한다"며 "다른 대학들도 등록금 안정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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