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ㆍ2011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s)’에서 전주시 ‘서신통일광장’이 지난 28일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서신통일광장은 민간기업과 당당히 경쟁하여 전국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서신통일광장은 삭막했던 도심 내 교통섬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공간으로 느끼도록 하고 여름철 열섬 저하의 효과를 거두도록 기획됐으며, 우주의 분화구 형태와 독특한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인 탄소산업 중심도시로서 전주의 도전의지를 빛과 물의 친수 공간 등으로 표현해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이번 선정으로 서신통일광장은 국제적 디자인 저널에 게재되며 작품집 수록, 인터넷을 통해 홍보되고 핀업(PIN UP)마크를 부착하게 된다.

한편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상 인증제로 창설돼 한국 산업 디자인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해 13년째 시상을 이어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