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유제품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관내 낙농가 및 유가공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법규 및 위생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연고육성(RIS)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전북대HACCP 교육원 전문강사인 유성호 강사가 정부의 식품정책 방향 및 식품위생법 교육을 맡았으며, 축산식품 위생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김형훈 교수, HACCP 정책 방향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황인호 교수가 맡아 심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유성호 강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최고 품질의 치즈를 생산하는 임실은 국내 식품 안전관련 개정법규 현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임실N치즈 명성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천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식품법규 및 위생 교육을 통해 개정된 식품관련 법규를 현장에 적용해 유제품 제조 과정을 개선하고 제품의 질을 높여 임실군 치즈 산업의 명품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한국 자연 치즈의 시초이며 대표적인 생산지로 치즈 낙농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는 60여 가구로 지난 2006년부터 목장형 유가공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핵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5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