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군산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1,418억원의 경제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조달청 업무협약과 시간여행축제 성공개최라는 창조관광 쌍두마차를 통해 2015년 11월말 기준으로 185만명이 군산을 찾았으며, 연말까지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에 따르면, 근대역사박물관과 선유도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800천명, 450천명으로 전년대비 2배정도 증가했고, 철새조망대, 청암산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전체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전년대비 73%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군산시 방문 관광객 소비지출(2014년 기준, 전라북도 당일 방문객 기준 ‘1회 평균 여행 지출액’ 의 당일여행 기준액 53,209원)에 의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802억, 소득유발효과 183억, 부가가치유발효과 433억원 등 총 1,418억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관광객 증가요인으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정부기관인 조달청과 ‘군산역사문화탐방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어 군산의 대표관광코스를 상품화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한 것과, ICT 홍보마케팅과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성공개최라 할 수 있다.

특히 ‘군산시간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군산홍보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