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입원 환우들의 힘든 투병 생활에 정서 안정을 기하고, 보호자, 고객들이 가정과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열었던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가 성료 됐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열었던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가 큰 호응속에 마쳤던 점을 감안, 최근 정산(正山) 양태상(한국 가훈 서예 연구원) 선생을 초빙, 외래동 1층 로비에서 두번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힘들게 투병 생활을 하는 환우들과 보호자, 많은 고객들이 이전 조상들이 가정 내 훈도의 정신적 지주로 삼았던 글귀의 가훈이 투병 의지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방송, 언론매체들을 통하여 하루가 멀다않고 쏟아지는 반인륜적 패륜 범죄가 늘어가는 것은 참된 가정과 가족관의 파괴가 그 시발점이 된다. 유사 이래 가정의 정신적 축이 되었던 가훈이 현대 사회상의 정화에도 좋은 영향을 발휘 할 것으로 기대 하였다.

자신이 투병중이라고 밝힌 김00(55.완주군)씨는 “가훈으로 쓰고자 좋은 글을 하나 받았다. 어렸을 때에 뜻도 모른 가훈이 방안에 걸려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감회도 새롭고 가정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투병 생활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