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은‘문화특별시 전주’위상 정립을 위한 차별환된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오평근 시의원(평화2동)은 18일 제32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민선 6기 들어 전주시가 문화특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전주의 문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며“문화특별시 전주를 이루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지역문화진흥법’제정으로 문화도시 전략 수립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는데 전주시의 문화도시 전략을 구호 수준에 머물러 차별화된 전략이 부재한 실정이다. 

오 의원은“전주시가 한옥마을 중심의 전통문화도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민선 5기와는 다른 민선 6기 전주의 새로운 문화도시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은“민선 6기 들어 전주시가 생태?복지 중심의 시책에만 매몰돼 있다”며“문화특별시 전주를 표방하려면 전주가 어떤 면에서 문화특별시인지,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 정체성은 무엇인지, 차별화된 전략과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어“더 이상 말 뿐인‘문화특별시’가 아닌, 66만 전주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합의된 문화도시 추진전략을 엮어낼 수 있도록 전주가 가진 도시의 가치와 문화적 특수성을 녹여낸 문화도시 추진 전략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