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는 지난 18일 오전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정읍역사문화연구소장 김재영 강사가 ‘동학 이후, 보천교 운동 전개’란 주제로 경찰서장, 과장?계장 등 경찰관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의는 정읍의 역사, 문화적 상징성과 보천교의 성장 등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특히 보천교란 차경석이 창시한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로 1880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차경석은 1922년에 정읍군 입암면 대흥리에 대규모 교당을 신축, 건출자재를 백두산의 원시림에서 가져다 쓰면서 6백만 신도를 호칭할 정도로 교세가 있었다고 하고, 보천교의 독립운동(국가기록원)에서 총 819건 조선일보 항일기사가 조선독립과 독립자금 염출 내용으로 나타났고 한다.

이와 함께, 재능 기부로 강의를 해 준 김재영 강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장과 소정의 감사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종택 경찰서장은 “경찰관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강의를 해주셔서 깊은 감사드리며, 정읍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