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공항의 항공여객 및 화물량이 다른 공항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 군산공항 탑승객은 17만4,638명으로 11.7%가 증가했다.
화물운송 역시 1,610톤으로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군산공항 이용객은 2008년 한해 10만명을 믿돌았으나 2009년 15만명을 돌파했고 계속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방도시 기반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 수요를 처리하는 일반공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같은 탑승객 증가는 대한항공이 68.5%에서 69.9%로 소폭 증가한 반면에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의 탑승율이 79.7%에서 86.8%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여행사와 관련기관인 군산출장소(서항청), 한국공항공사, 항공사(대한항공, 이스타항공), 군산시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군산공항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군산공항을 이용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