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가장 열심히 활동한 젊은 (전통)문화 예술인으로 방수미(40), 최기우(42)씨가 선정됐다.

천년전주사랑모임은 매해 말 가장 열심히 활동한 문화예술인 2명을 선정해 천인갈채상과 진흥기금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

방수미(40)씨는 2015년 한 해 동안 일본, 서울, 대구, 정선, 부산 등 국내외 곳곳에서 선덕여왕 숭모제 출연 및 음악감독, 한국음악과 노 교류 공연, 전주세계소리축제기념 '혼불' 주역 등 수십개의 활동을 펼쳤다.

방수미씨는 추계예술대 국악과와 우석대 음악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국립민속국악원창극단 단원, 전주판소리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기우(42)씨는 2015년 한 해 동안 전주를 소재로 한 창작 판소리 '완전한 땅의 꿈' 집필을 통해  전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창작판소리로 풀어냈다. 또한 임실군 한옥경관을 활용한 야간 상설 공연 마당판굿 '웰컴투 중벵이골ⅳ'를 집필해 전북의 전통문화자원을 알리고 풍물과 춤, 연극과 창의 융합을 시도했다.

더불어 최명희문학관에서 실무책임자로 근무하며 전주시 민간위탁시설(총 51개) 경영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기우씨는 전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활동을 시작했으며 연극 '상봉', '정으래비', '교동스캔들' 등 80여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전북 지역의 인물과 설화 등 콘텐츠를 소재로 한 집필활동에 힘쓰며 현재 최명희문학관 학예연구실장, 전주대학교 국문과 겸임교수,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문화연구창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4회 천인갈채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고궁에서 개최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