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정 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방법에 대한 홍보를 군 홈페이지(www.gochang.go.kr)와 지역 내 전광판에 게시하고 마을회관 방문을 통해 설명 및 시연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응급복구를 위해 4개 반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 겨울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동파 예방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통 내부를 헌옷, 신문지, 스티로폼 등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 등으로 빈틈없이 막아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강추위가 지속되면 보온장치를 해도 동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도꼭지를 소량 틀어 예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갑자기 뜨거운 열을 가하면 계량기 고장 및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 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한다.

옥내의 언 수도관은 각 가정에서 조치하여야 하며 만일 동파되어 계량기가 깨졌거나 집 밖의 수도관에서 계량기까지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560-8982, 8984, 8986)으로 신고하면 신속히 현장 복구반을 투입해 군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