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동장군의 기세가 이어지는 날씨속에 소외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대표기업인 전주페이퍼는 27일  '설날'을 맞아 호성보육원, 삼성보육원, 전주자림원, 무용촌, 덕촌노인정 등 총 14개 단체에 쌀, 과일, 쇠고기 등 1000여만원 상당의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해 전달했다.
 
전북체신청은 26일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며 구입한 쌀과 생필품 1000여만원어치를 27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는'전주 영아원'에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순창우체국은 지역내 소외된 홀로 사는 어른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집'과 독거노인 3분에게 생필품을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세무서는 완산구 풍남동에 소재한 정신지체 장애인 및 무의탁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평안의 집'에 2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26일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설명절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전북도에 기탁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