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최근 농촌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증가하고 있는 방문객 추세에 맞춰 관내 농촌체험마을에 ‘자동 제세동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곳은 무풍면 승지마을과 설천면 호롱불마을, 적상면 내창마을과 안성면 진원 반디길마을, 안성면 명천마을 등 5곳이다. 

이들 농촌체험마을에는 한 해 9백여 명 ~ 8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계절 별로 물놀이와 농사일, 시골밥상, 물고기잡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이에 군은 체험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 마을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마을만들기사업소 윤수진 마을활력 담당은 “제세동기 지원은 스포츠 레저 활동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거나 방문객 수가 많은 마을,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한 마을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가 가능한 기기인 만큼 심폐소생술 등에 관한 충분한 교육을 통해 관광객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