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단풍명소를 자랑하는 정읍시가 ‘내장단풍 명품화’를 통해 전국 제일 단풍고장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내장산과 정읍시 일원에 단풍나무를 지속적으로 심고 가꿔 명품단풍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단풍 관련 체험공간 조성 등을 통해 관광자원으로서의 내장단풍의 가치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먼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국비와 시비 등 모두 63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조성사업(이하 단풍생태공원)을 완료했다.

내장저수지 위에 들어선 단풍생태공원은 테마별 단풍원과 단풍분재원, 단풍동화숲 등을 비롯 체험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최근에는 모두 6억원을 들여 추진한 내장천변 자전거길 1.5km의 단풍명품길 조성( 150본 식재)과 내장산과 아양산 등산로 주변 단풍특화림(3천490본 식재) 조성사업도 마무리 했다.

시는 내년에도 국비 포함 4억원(국비2억원포함)을 투입해 정읍사 오솔길 등에 5km의 단풍숲길을 조성하는 한편 내장천변 자전거 도로 등에 단풍 명품길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상징이자 소중한 자원인 내장단풍의 지속적인 식재와 관리 그리고 탄탄한 단풍관광 자원화 기반 구축을 통해 정읍관광의 활성화를 꾀하고 정읍의 유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발전시켜 사계절 체류형 명품관광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