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에서는 지난 8일 오후15시30분경 용동면 대조리 사결양수장 부근 4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하여 3시간여 추위에 떨고 있던 정신지체장애자 박모씨(42세,남)를 수색 끝에 구조했다.

용동파출소 임정택 소장과 박우주·박만기 경위 등 3명은 정신지체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어머니 서 모씨의 신고를 받고 신고자를 만나 아들이 평소 술을 너무 좋아 하는데 어둠이 내리는 늦은 시간에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부터 귀가 길을 수색 하던 중 집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사결양수장 부근 잡풀이 무성한 풀숲에 추락하여 신음하고 있던 박 모씨를 발견, 119지원을 받아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가족들은 “과음하고 장애까지 있는 아들이 해는 지고 기온이 뚝 떨어져 3시간여를 방치 되 큰 변을 당할 뻔했는데 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수색으로 무사히 구조되어 다행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민 서장은 “신속하고 면밀한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출동경찰관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주민 공감 치안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