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9일 오후 2시경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오산면 등 익산 11개 면지역 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원석 서장을 비롯해 정완택 소방본부장,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전라북도의원, 의용소방대연합회장, 31개대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11개 면지역 여성의용소방대의 출범을 축하했다. 

발대식은 신임대장·부대장 임명장 수여, 의용소방대 기(旗)전수, 다짐문 낭독, 정완택 소방본부장의 격려사에 이어 각 기관·단체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 후 불우이웃 돕기 위한 “사랑나눔의 쌀”을 익산시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선발된 김지은 성당여성의용소방대장 등 162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은 지역사회 재난예방 및 청소년, 노인 등에 대한 생활안전교육 등 여성대원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석 서장은 “오늘 임명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곳곳에 배치된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예방 홍보 등 시민의 안전도모와 소방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