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마을금고협의회(김제하나, 만경, 원평, 김제YMCA)는 9일 김제시청을 방문하여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소화기 324대를 전달했다.

김제시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소화기 전달은 지난 2012년 588세대를 시작으로 올 해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천여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의 소화기가 전달되었다.

새마을금고협의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후각이 약화되어 화재감지가 어려운데다 거동조차 불편해 대피가 쉽지 않음을 착안하여 소화기 무료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서민 금융기관으로써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하는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기업체, 단체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희망공헌사업은 김제시의 ‘친서민 지원대책’과 새마을금고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공동협력사업으로 지난 2011년 6월 김제시와 새마을금고협의회간 업무협약 체결 후, 저소득층 좀도리쌀 지원, 장학사업, 다문화가정 보듬기 등 금고별 다양하고 특화된 희망공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