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군산 근대문화유산의 철도관광 활용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박물관에서 문화·관광 분야의 중요정책 현안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연 3회 개최하는 박물관 정책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군산선 폐철도의 향후 활용과제와 방향을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문대섭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시스템의 역사문화 관광활용’과 손길신 관장(전 한국철도박물관)의 ‘한국의 철도 박물관 현황과 개선사항’ 김민영 교수(군산대)의 ‘군산철도의 역사적 조명’ 마지막으로 서주환 박사(코레일관광개발)가 ‘군산시 폐선 철도관광자원활용방안’을 발표한다. 

박물관 정책세미나는 지난 2회에 걸쳐 ‘군산의 문학과 스토리텔링’, ‘고운 최치원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역사문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을 철도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 및 전라북도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또한 군산선의 폐 철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군산시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철도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군산시의 철도관광 활용방안 마련과 폐철도 및 현 철도 노선을 활용한 좀 더 체계적인 정책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