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4일 오후 7시 군산 궁전웨딩홀 별관에서 군산시내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을 비롯한 사회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및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군산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에 이어 편안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는 만찬 순으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군산지역아동센터 제6대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연화 대표는 취임사에서 “방과후 돌봄의 수요가 많아지고 책임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상황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앞으로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이끌면서 많은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난관에도 봉착하겠지만 아동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회원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아동 돌봄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년 동안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지역아동을 위해 헌신하고 이임한 채금석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역 내 소외받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하여 방과후돌봄사업에 힘써 왔으나 현재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실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아쉽다”며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지역아동센터 돌봄 정책과 여건이 현실화되어 아동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 51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시설장?생활복지사 등 13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1,500여명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돌보고 있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42명의 전문분야 아동복지교사를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여 아동에게 생활지도, 학습지도,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