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일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원예농가의 농업시설물 시설 복구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0㎝가 넘게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딸기 시설하우스 농가 등에 대해 35사단 전주대대 30여명의 군 장병 도움을 받아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시에서는 원당동 딸기재배 비닐하우스 14농가 3ha 정도가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하고 인삼 재배농가의 인삼지주목 및 과수 방조망이 파손 되는 등 농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히 35사단 전주대대와 협력해 군장병의 지원을 받아 딸기 비닐하우스 피해를 본 원당동 피해농가 등에 대해 시설하우스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에 신고된 사유시설 농업피해시설에 대해서는 시와 구?동 합동으로 피해사항에 대한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의 규정에 의거 국고 지원대상에 해당 될 경우 재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