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시작으로 약 15일간 범인은신 여부 등 각종 범죄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공·폐가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구도심이나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산재하고 증가하고 있는 공?폐가는 성폭력 등 각종 범죄나 청소년 범죄?탈선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집중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현재 공가, 폐가, 폐교 등 관내 166개소를 그 위험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공·폐가 등이 범죄발생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고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자 함으로, 소유주에게는 외부인 접근통제를 위한 출입구 폐쇄 및 잠금장치 설치하도록 권고하였으며, 향후 지자체 등과 협조해 철거·폐쇄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정읍경찰서 황종택 서장은 “공·폐가가 가출청소년과 범죄자의 은신처로 이용되는 범죄발생 우려지인 만큼, 신규 공?폐가 및 건물 철거지등에 대한 현황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방범대책을 마련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하절기 방범활동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