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청사 건물 앞에 '설 명절! 웃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이색 플래카드가 게시됐다.
이는 도교육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 '청정 전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한 것.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오는 2월1일까지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실시해 예산의 적정 집행 여부, 복무기강 해이 행위, 무사안일, 금품ㆍ향응 수수 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찰과 사전 예방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부패 없는 깨끗한 전북교육을 위해 부패비리교직원에 대한 '레드카드제' 도입, 회계 및 예산 집행에 대한 외부 감사제 도입, 투명하고 공정한 능력중심 인사시스템 마련 등의 활동을 펼쳐 일선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우수공직자를 적극 발굴하고 적발된 비위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 기강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