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전주시지부(지부장 신윤철)는 1일 매서운 겨울 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와 전주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전주시 공무원 사랑나눔 협약서’체결로 지난해 10월부터 조합원들이 모금한 970만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배달 봉사에 나섰다. 

연탄 배달은 관내 어려운 형편의 저소득층 16세대를 대상으로 1세대 250장씩 200만원 상당의 연탄 4000장을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 이뤄졌다. 

신윤철 지부장은“공무원노동조합은 궁극적으로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이어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는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독거노인 반찬 배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