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우독마을에 거주하는 정완기씨가 1일 교월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 위하여 쌀 20포대(10kg)를 전달했다.

이날 주민센터에 전달된 사랑이 담긴 쌀은 교월동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독거노인관리사, 교월동장, 정완기씨가 참석한가운데 직접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정완기씨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외계층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일평생 우독마을에 거주하며 농사를 본업으로 살아온 정완기씨는 “이번에 농사가 특히 잘되어 질 좋은 쌀을 수확하여 이를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하게 되었다. 정말 작은 일이고 흔한 일인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문 교월동장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내놓은 참으로 아름답고 훈훈한 일”이라며 “항상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하여 해마다 선행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하는 정완기씨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