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전북지역 행사로는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로 선정됐다.

국제인증전시회는 국내외 참가업체, 바이어, 전시면적, 관람객수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전시산업진흥회에서 2달간 실사하여 국제 인증마크를 부여해 공인하는 제도이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식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나 국제인증마크를 부여받은 식품전시회는 킨텍스 서울국제식품전, 코엑스 서울푸드위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국제식품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단
4개 행사에 불과하고 야외행사로서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가 유일하다.
전주발효엑스포는 2003년부터 열리고 있고, 지난해에는 전시참가기업 243개사와 바이어 55개사, 해외 총 10개국 35개사가 참여해 135억원의 생산효과와 5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6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국제전시회 인증으로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가 인정하는 산업전시회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전북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의 메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IFFE 문윤걸 사무처장은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은 전주발효식품엑스포가 세계적인 엑스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항 것"이라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식품엑스포로 성장해 국제전시연맹(UFI)의
국제박람회 인증까지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발효엑스포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