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 의료돌봄서비스 사업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의료돌봄서비스 사업은 완주군 지역 내 경력단절 의료인력이 취약가구를 가정방문하여 건강문제 및 위험요인을 조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빈곤, 질병, 장애, 고령 등 건강위험요인이 큰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대상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건강상태 유지 및 개선을 위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치매선별검사 실시, 구강관리(개인별 전동 잇솔질, 치주질환 및 의치보철관리 등), 영양관리(식생활 개선 등), 약물복용상태 점검, 복지사각지대 사회복지 연계 등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받을 수 없었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주간돌봄센터 및 인지저하자 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약계층 건강위험가구 의료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돌봄서비스사업은 완주군 지역내 경력단절 의료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에 의료 인력 10여명이 본인 거주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