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전산수치해석클러스터와 산학협력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는 26일 본부 회의실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전산수치해석클러스터 소속 ㈜경원테크와 ㈜MFRC, 메타리버테크놀러지(주), ㈜피도덱, ㈜코드에스이, ㈜버추얼모션 등 7개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산수치해석클러스터는 클러스터 소속 10개 기업에서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전북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전북대는 이 소프트웨어를 학생 교육 과정에 활용해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전북대 우수 학생들을 채용하고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기로 해 학생 취업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산수치해석 프로그램에 대한 긴밀한 교류를 통해 현재 연구자 중심의 프로그램들도 일반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전북대 역시 관련 소프트웨어를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해 우수 인재들이 전산수치 분야로 왕성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산수치해석 클러스터는 ㈜경원테크를 등 전산수치해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및 기관 10곳이 국내 전산수치해석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의기투합해 구성된 단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