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주민센터는 2014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주민참여 1일동장제를 26일 우독마을 부녀회장인 최연옥(64)씨가 1일 교월동장으로 행정을 체험하는 하루를 가졌다.

이날 오전 9시에 교월동 주민센터로 출근한 최연옥씨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2015년 교월동 주요업무를 보고받은 후 박상문 교월동장과 관내 주요 지역개발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향토산업마을인 후신마을을 방문하는등 현장행정 중심의 하루를 보냈다. 

특히 후신마을 장주영 위원장에게 태우지 않고 볶아서 만든 참기름, 들기름의 제조과정에 대해 유심히 들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최연옥 일일 동장은 “평생 교월동에 거주하며 행정도 사람도 많이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넉넉한 인심”이라며 “지역 주민이 행정에 가까워지기 위하여 주민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에 참으로 감동했다”고 말하며 1일동장을 마쳤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과거와 다르게 행정도 변해서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 행정서비스 제공을 구현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교월동 주민센터에서는 1일 동장뿐만 아니라 복지동장제도 운영중에 있는데 이러한 주민센터의 자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공헌하고 있다”며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