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6 전북 영상콘텐츠 지원 사업 설명회’가 25일 서울 반포 토다이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2015년 전북에서 촬영한 영화들의 주요 제작실무자인 프로듀서, 제작실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주영상위원회는 전북·전주에서 영화, 드라마 촬영 시 지원되는 전북 로케이션 인센티브, 전주 씨네 인센티브,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연극 등 도내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와 결합해 영화화하는 ‘전북 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 추진상황을 전달했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지성국장은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우리 도의 우수한 로케이션 장소들이 많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라북도는 영화영상 제작 기지화로서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영상위는 지난 24일 전북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2,000만원과 로케이션 지원을 받은 '도리화가' 시사회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가졌다.

시사회에 초청된 630여명의 전주시민들은 러닝타임 109분간 고창출신이자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인 진채선(배수지)과,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류승룡)의 소리꾼이야기에 매료됐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