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24일 전북지역 NGO 단체를 부대로 초청해 민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창규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초청행사에는 행복한 가게, 청소년 단체협의회, 남북환경교류연합 전북협회, 행복나눔 지원센터 등 9개 단체의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 향토방위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35사단을 소개하고 전라북도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 군악대 마칭과 솔져댄스팀의 화려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부대홍보 동영상 시청, 부대현황보고, 상호 의견수렴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최창규 사단장은 “여기 계신 분들의 헌신과 숨은 노력들이 있기에 전북도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라북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결집하여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영자(60세)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전북협의회 대표는 “부대이전 후 처음 부대를 방문했는데 사단 장병들의 패기 넘치고 늠름한 모습에 무한 신뢰감이 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