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읍 예술회관에서 ‘정읍 하곰 색소폰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하곰색소폰오케스트라』(단장 안용순, 지휘자 안수용)는 정읍에서는 최초로 색소폰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창단연주회를 갖은 지 1주년이 됐다. 

이번에 정읍예술회관에서 4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제2회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즈음에 『하곰색소폰오케스트라』의 제2회정기연주회는 지역의 문화적 감성이나 음악 동호인들이나  시민들에게 정말 뜻 깊은 일이고, 색소폰 애호가들이 여러 행사장이나 발표회에서 앙상블로 연주하지만, 많은 아마추어 연주    가들이 소도시에서 색소폰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연주회를 하는 것은 정읍의 자랑거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연주곡은 ‘African Symphony, Waltz No2, Song`s of Mosaic, 나훈아 Graffiti, 자옥아, 남진 Graffiti, Trot 메들리, 사랑 찾아 인생 찾아, 히트곡 메들리, 목련화, 안동역에서, 내 마음 별과 같이, 가방을 든 여인 ’ 등을 연주했으며  6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즐겁고 깊어가는 멋진 가을밤의 시간이 됐다. 

『하곰색소폰오케스트라』는 정읍의 상징 ‘정읍사’에서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ㄷㆍㄹ하 노피곰’을 줄여 ‘달님’과 더 강조하는 말 ‘곰’을 합한 ‘ㄷㆍㄹ하곰’을 우리 색소폰오케스트라의 이름으로 했다. 듣는 순간 정읍의 혼을 느낄 수 있도록 지은  것이다. 

『하곰색소폰오케스트라』는 시민의 문화정서 함양에 앞장서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과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스스로 성장할 것이며 내 고장 문화도시 정읍을 홍보하고자 마음을 모았으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자 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