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교육원이 지난 21일 김제지역을 마지막으로 2015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을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시·군 지역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단 교사와 운영 도우미 학생(각 지역 100여명)이 학기 중(4월~11월) 토요일에 체험부스 20~30개를 분배·설치해 체험,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시작된 수학체험 이동교실에는 12개 시군 지역 5,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대 희망홀에서 진행된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까지 포함, 도내 1만여명의 학생이 2015 수학체험에 참여했다.

전북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시·군 지역에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학체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다”며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기르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동기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과학교육원의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