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문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작은별영화관’이 4개 섹션 17편의 영화 상영과 4회에 걸쳐 관객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하며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이 주관하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이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의 일정으로 임실군민회관 내 작은별영화관에서 열려 늦가을 영화를 매개로한 문화 한마당의 문을 활짝 연다.

먼저, ‘그 때 그 시절’ 섹션은 <피카소: 명작스캔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의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건과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영화로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 ‘낯선 친구와의 만남’ 섹션은 <꾸뻬씨의 행복여행>, <심야식당> 등의 새롭고 낯선 다양한 만남을 통해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시선’ 섹션은 <미라클 벨리에>와 <터치 오브 라이트> 등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실을 찾아 나서고 장애를 뛰어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을 그린 영화들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 섹션은 김설진, 차진엽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의 ‘2015 춤이 말하다’가 예술의전당 공연실황으로 상영되며, 마을의 소박한 이야기를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담은 ‘2015 전북 주민시네마스쿨’의 단편 영화인 <나누고파>와 <나침반> 등도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맞춤형 영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4회에 걸쳐 관객들과 소통한다.

23일은 영화에 나타난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영화 속 역사 이야기’, 25일에는 영화 속 케릭터 가면을 만들어보는 ‘영화 쓱싹 가면 만들기’가 진행돼 체험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임실’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www.imsil.co.kr/063-644-7050)또는 작은영화관 기획전 사업단(smallcinema@smallcinema.co.kr / 070-4352-6437)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임실 군민들의 문화 사랑방인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은 임실군민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9월 2개 상영관(1관 39석, 2관 55석) 총 90석 규모로 개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