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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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은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40명과 함께 뜻 깊은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이지무브(Easy move)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사랑의 열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부안 내소사와 고창 선운사에서 실시된 이번 나들이에는 전주시와 남원시 일원 시각장애인 40여 명이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 기운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이번 나들이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50여 명은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돼 이들의 행복한 가을 여행을 도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3년째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가을나들이에 나선 이유는 장애로 인해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해마다 이 맘 때면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부안 내소사와 고창 선운사 일원을 함께 돌아다니며 시각장애인들로 하여금 가을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목표이다.
이와 관련, 이번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부안 내소사 길과 고창 선운사 길을 함께 걸으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가족봉사단이 들려주는 단풍 든 주변 풍경과 천년고찰 모습 등 주변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가을 햇살과 여행 기분을 만끽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 이지무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완주=이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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