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폭설대비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는 등 겨울철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비상근무체계 확립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폭설로 인해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위임국도 2개소, 지방도 6개소, 군도 27개 노선 등 관내 주요간선도로에 종합적인 상황관리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구간별로 제설작업반을 투입하고 군도 주요노선에는 트렉터 부착용 마을제설반 41명 추가투입을 비롯해 응달지역, 교차로, 비탈길, 교량부근에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제설차, 염수살포기, 트렉터 부착용 제설기 사전점검과 더불어 유사시를 대비해 관촌 제설작업장에 염화칼슘 39톤, 소금 199톤, 모래 130㎥를 비축해 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시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제설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내 집앞, 내 상가 앞은 내가 치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