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성수 부의장은 지난 19일 환경산림과(과장 강세철)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준환)에서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부의장은 2015년 설천면 미천 대불리 구간의 가로수 조성사업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서“미천 대불리 가로수 조성사업 구간에 지난 5월 메타세콰이어를 식재했으나, 가뭄과 불볕더위로 나무 생육에 있어 상당수의 나무가 현재 고사상태”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또한 “나무를 살리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여 나무 수형이 젓가락처럼 되었다”며 “원래 수형을 찾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특히 “수종선택에 있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군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며 향후 하자보수 시 수종교체 등 전면적인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밖에도 “‘무주군 농약용기류 수거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시행에 따른 집행부의 강력한 시행의지를 요구하고, 무주읍 당산리 축사의 악취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하라”며 “불법임산물채취자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도시민 유입으로 무주군 산림소득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