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진우)는 지난 19일부터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집행부에 대한 날선 지적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있다.

김복남 의원은 농업용 폐비닐 수거비를 상향조정하여 수거율을 높일 것과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하여 CCTV를 설치만 할 것이 아니라 세밀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하였다.

김영자 의원(가선거구)은 원예특작 지원 소득창출 품목을 발굴하여 지평선 브랜드 선정에 반영해하고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여 편중 지원 방지와 보조금 일몰제 적용을 주장하였다.

김윤진 의원은 지평선 축제 화장실 설치 시 입찰가격에 준한 수의 계약을 통하여 예산절감에 힘써줄 것과 격무부서 공무원의 우대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하였다.

백창민 의원은 “민간보조사업 특별감사 시 지적사항과 관련하여 김제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뒤로하고 농민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며 “관련업체에 대해서도 처벌 등 방안을 검토하고 민간보조사업 집행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해달라.”고 질타하였다. 

서백현 의원은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점검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시 관리구간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등 폐수관련 민원 처리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온주현 의원은 김제시는 승진서열 명부에 의한 예측 가능한 인사를 주문하고 보조금 심의위원회 구성을 전문가 등 객관성 있고 예산에 능통한 인물로 위촉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박두기 의원은 지평선산단 기업 유치시 분양대상 기업의 평가 방법에 대하여 묻고 보조금이 기업의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병철 의원은 농기계박람회와 농업인의 날 행사 기간이 겹치고 분산 개최됨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여 향후 박람회 유치시 좀 더 세밀한 행사 준비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임영택 의원은 재해 보험이 농작물 피해시 농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지평선 쌀 브랜드가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나병문 의원은 단체·법인에 대한 민간이전경비 보조사업의 자부담 등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였고 시정모니터 활동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행정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경숙 의원은 막대한 예산 투입이 필수적인 공약사업을 무조건 추진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적정성과 사업 효과를 제대로 분석하여 무분별한 사업 추진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김영자 의원(비례대표)은 사업의 적정성과 실효성이 없어 예산이 삭감되었는데도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였다고 해서 공무원들에게 토탈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진우 위원장은 “휴일에 시민들이 쓰레기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경미화원들과의 소통 등 개선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영농법인들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이 막대하게 지원하였음에도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지평선 브랜드쌀 성과가 매우 저조하다.”며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