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철새 이동시기가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AI 발생방지를 위한
AI 예방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일 김진술 부군수와 군 가축방역관계공무원,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위생  연구소, 단체(계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 석교리 AI거점소독장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AI 발생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방역기관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질병관련 교육과 AI 의심축 신고, 고병원성 AI  발생부터 종식시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에 대한 현황판을 통한 브리핑 후, 거점소독 시연 및 호기호열식 살처분과 매몰시연으로 이뤄졌다.

김진술 부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AI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차단방역 실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창에서는 단 한건의 AI?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관련단체는 물론 축산농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전염병 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AI 발생 위험이 높은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바이러스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