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보다 재미있게 만드는 것에 대해 상상해보는 특별한 시간 전주문화슈퍼마켓 '생각공유 공개워크숍'이 지난 17일 고사동 우깨팩토리에서 개최됐다.

‘생각공유 공개 워크숍’은 10팀이 전담 멘토와 함께 한달 여 간 촘촘하게 진행했던 1:1 집중 멘토링 과정을 다함께 공유하고 생각의 성장을 나누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멘토링에는 공공디자인분야 멘토링을 담당한 디자인헌터스 한정훈 대표와 부채문화관 유대수 관장을 비롯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송상민 협동경제팀장, 디자인 연구소 강우평 소장, 군산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이상훈 대표, 버스커즈팩토리 이준희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해 지난 한달 간의 멘토링 과정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특히 한정훈대표는 "전주문화슈퍼마켓을 통해 멘티들과 가능성을 고민하고 더 즐거운 상상을 해나가면서 되레 창작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대부분의 공모사업이 지원금 지급에 그치는데 반해 전주문화재단의 전주문화슈퍼마켓은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목하고 집중한 것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슈퍼마켓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소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지난 9월 총26개팀이 지원해 1차 10팀이 선정됐으며 10팀에게는 1:1 집중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더불어 오는 12월 중순, 멘토링을 통해 선정된 최종3팀에게는 아이디어 씨앗틔움 장학금이 지원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