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15년 강소농 및 농가경영개선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강소농 대전(11.18.~21)에서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분야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군은 △자율 모임체를 육성하고 △작목별 재배기술교육과 △마케팅 역량강화교육, △시설원예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강소농 마케팅 리더를 육성하는 등 강소농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2020 비전 500호 강소농 프로젝트(1억 원 이상 소득 500호 프로농업인 육성)”를 추진하면서 지난해까지 409호가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2015. 5월)는 무주군 전 농가(5,155호)를 대상으로 농가경영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저소득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2015~2016)을 위한 자료로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임영택 소장은 “강소농 육성은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의 기반이라는 생각으로 지원과 교육, 마케팅 기반 조성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실현을 통해 무주농업을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분야 시상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방농촌진흥청기관과 공무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가경영개선과 농가역량향상, 품목별 진단 · 처방 등에 관한 내용을 평가해서 추진한다. 

한편, 시상식이 진행된 2015 강소농 대전은 강소농 육성과 관련한 성과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같이하는 가치”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각종 과학기술전시와 체험, 유명인사를 초청해 특강, 학습발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