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오는 20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1층 세미나실에서 ‘2015 원불교사상연구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불교 개교 백년기획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원불교학 박사과정 연구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의 원불교학 100년을 점검하고, 미래의 원불교학을 전망한다.

학술대회는 김도종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원불교학의 연구사적 검토’를 주제로 양은용 원광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주제발표는 ▲다나카쇼조의 종교의식(오니시 히데나오) ▲한국철학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원불교의 통교 사상(김동희·조성환) ▲원불교와 요가(서봉기)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원불교 교사연구 성과와 그 의의(국지훈) ▲원불교문화유산의 조사 및 연구 동향 검토(송영철) ▲원불교 마음공부에 기반한 인성교육 연구사(정정임) ▲대종경 대결집(정명숙) ▲근대 한국 개벽사상의 연구와 과제-원불교 개벽사상을 중심으로(정향옥) ▲원불교 훈련법의 연구사적 검토(이경옥) ▲일원상 연구사(조성훈) ▲원불교 사상사 회고-일원상 진리 연구를 중심으로(허석) 등이 이어진다.

한편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이날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원불교학 소장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원불교학 2세기의 시작을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직 원불교학 교수들이 논평에 나서 선·후배 간 만남을 통한 학술적 향연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부 주제 분야로 종교·철학·사상·역사·경전·교육·교의 등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