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가경영자립기반확충에서부터 품목별 전문화 및 규모화, 지역순환농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 생산과 유통의 전문화 등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농업정책을 바탕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농업경영회생사업, 소득작목만들기사업, 지역순환농업 등 앞선 농업정책들이 각종 농업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심농축산물을 생산, 올해도 변함없이 소비자들로부터 선물용, 제수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장수한우
대한민국 청정지역의 대명사, 장수군 장안산과 팔공산을 중심으로 나고 자란 장수한우.
장수한우는 1990년대 초반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섬유질사료(T.M.R 사료)를 급여하고 송아지 생후 7개월령 이내에 거세 시술하는 등 계획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하며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수한우는 해발 650m의 산간 고랭지의 영양이 풍부한 초지에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암반수를 마시고 자란 고품질의 건강한 안심한우로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수한우 섬유질사료(T.M.R 사료)를 성장단계별로 급여하고 철저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되는 등 자연과 과학이 조화된 사양관리로 육질과 맛이 뛰어나 지난해 제1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종합우승(대통령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다.
천혜의 자연여건 속에서 생산되는 장수한우는 국내 유일하게 계열화사업 시스템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는 한우로 전국 최초로 품질인증 및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하고 HACCP화 도축가공시설을 구축해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그야말로 웰빙 안심한우다.
또한 장수한우는 장수군에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지역순환농업의 핵심으로 장수군은 장수한우신활력사업을 구축, 장수한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장수한우의 옛명성을 되찾고 브랜드 명품화를 통해 장수한우의 세계화를 꾀하고 장수한우 집중육성으로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을 정착시켜 농업건강중심장수 장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수사과
산간고랭지의 청정자연에서 농부의 소중한 땀과 정성이 담긴 장수사과.
장수사과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교류가 활발한 해발 500m 이상의 분지에서 재배되어 생육상태가 좋을 뿐 아니라 당도가 매우 높다.
일교차가 큰 산간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새콤한 맛은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장수사과는 전 농가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안심사과 생산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한 산·학·관·연의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품질향상에 노력해왔다.
특히 장수사과시험포를 비롯해 정보화마을, 사이버 팜 농가를 중심으로 사과나무분양사업을 전개, 도시민들에게 수확 체험의 기쁨까지 선사해주고 있다.
올해도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유통센터에 판매돼 건강까지 생각하는 장수사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거라 기대된다.

▲장수오미자
장수군은 평균해발이 400m이상의 준고랭지역으로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지형적으로나 기후적으로 최적지다. 특히 장수오미자는 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될 뿐 아니라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타 지역보다 향과 품질이 우수하며 약용으로도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수군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특화사업겸임연구관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오미자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생산에서부터 유통, 브랜드화까지 전문컨설팅을 통해 장수오미자 명품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매년 토양검정을 실시, 토양에 맞는 맞춤비료 생산 및 식물체 영양 분석 후 부족 성분울 보충 시비하고 생산이력관리를 지도하는 등 작목반 별 GAP와 친환경 유기농 품질인증 획득을 유도, 장수 오미자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왔다.
사업단은 지역특산물과 연계해 오미자의 효능과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제품과 생활용품을 개발하고 오미자 테마파크(마을) 조성, 지역축제 및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홈페이지 운영, 마케팅 구축 등 다양한 상품개발 및 홍보로 장수오미자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농산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수=권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