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가 7개월간의 긴 대장정 끝에 지난 15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4월 2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장장 7개월간 상설 공연을 진행해온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는 134회 공연에 약 1만 7,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 중 유료관람객 비율은 52%에 달했으며 어린이 특별공연, 홍경민 미니콘서트 등 시즌별 공연 및 부대행사를 즐기기 위해 약 3만 4,000여명의 방문객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은 전북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 등 여행사 13곳과 협력해 공연과 연계한 5개 여행코스를 개발했으며 열차관광, 체험관광, 축제관광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다.

결과 학생단체 2,400여명, 여행사 단체 470여명, 기관 및 단체 3,300여명 등 단체로 들어온 유료관객이 6,100여명에 이르렀다.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3곳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2배가량의 외국인 관객이 증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은 ‘객석 나눔 공익사업’을 통해 도내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센터 등 문화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사랑티켓 등 문화예술 관람료 지원 대상 프로그램에 선정돼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 홍승광 단장은 "올해 '아리울 스토리'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데 주력했을 뿐만 아니라 전북을 대표하는 공연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새만금을 방문해 한층 더 수준 높아진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