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김홍국 회장)은  소리없는 지역사회 장학금과 불우이웃을 위해 끝없는 기부을 하고 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전북도내 거주민 대상 우리말 솜씨를 겨루기 축제 한마당이 전북 김제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하림구룹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큰 어려움를 겪는 있는 의.식.주 문화차이 해소하는데 이바지하자고 전북도내에서 최초로 우리말 경연대회 축제한마당이 성황리 치러졌다.

하림그룹은 지난 5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고 그 기부액의 일부가 ‘다문화 우리말 한마당’ 행사를 지원해서 우리말 경영대회가 개최됐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하림구룹은 본사 전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나름대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나 범위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지역민들에게 종종 오해도 불러 일으켰다.

이에 하림의 기부행위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나 자치단체 등 공적 지원망에서 벗어나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소리없는 기부 및 지원한다는 김홍국 회장의 소신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려졌다.

올해 하림그룹이 지역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직접 기여한 액수는 약 10억여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하림그룹이 장학재단을 통해서 계약된 사육농가 자녀와 농촌지역 출신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억7,700여만원을 지원했고 일부 6,000만원은 재경 도민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매해 연말이면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1,000포대씩을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에 전북문화예술상도 19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한농연 등 전북지역 농축산분야 생산자 단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매년 지원기부하고 있다.

특히 (주)하림이 소재한 익산지역에는 익산시사랑장학재단과 익산시문화재단에 올해 별도로 1억 5,000만원해서  인재육성과 지역문화 창달의 목적으로 기부됐다.

(주)하림의 기업활동을 통한 경제적 기여는 연간 2,400여억원 정도이고 (주)하림과 위탁사육계약을 맺어 육계,삼계,토종닭 사육농가에서 약 890억여원의 사육경비가 지급되고 2,000여 임직원의 인건비 1,200억여원과 600여개의 협력업체 일자리에서 310억여원이 지급되고 있고 그 수익 대부분 전북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하림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법적 윤리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및 지원사업 등을 함께하고 있다”며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하고 환경보호 활동, 장애우 지원 등을 비롯해 청소년 체험지원 등 하림그룹 임직원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국 회장은 “기업이 공동체에 기여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은 기업의 기본을 충실하고, 사회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적정한 수익을 창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있다”며 “기본적 책임이 수행되지 않으면 사회에 기여하기는 커녕 사회의 짐이 되기 때문이” 며 “이를 바탕으로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한다”고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