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문화체육관 개관 기념 효도잔치가 지난 13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세대 간 계층 간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안성면 이장협의회(회장 고대열)와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공선화), 부녀회(회장 이순희), 천마작목반(반장 신봉수)에서 공동 주관하고 사랑의 밥차 충청본부(본부장 김유장)와 안성신협(이사장 이내숙), 안성면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세진) 등에서 후원했다. 

안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와 풍물패, 색소폰 공연, 안성면 직원 레크 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효도잔치는 기념식과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으며, 생활개선회에서 마련한 차(茶) 봉사와 무주보건의료원에서 진행한 의료봉사, 안성면 귀농귀촌협의회의 이 · 미용 봉사, 천마사업단의 천마 차 무료 시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황 군수는 “효자가 효자를 낳는 법,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만든 마음들이 물이 들 듯 자연스럽게 우리 어린이들과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스미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그 귀한 시작이 이곳 안성문화체육관이 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면민화합과 체력단련, 나아가 무주군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활력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문화체육관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6,534㎡ 부지에 1,294 ㎡ 규모(지상 1층, 지하 1층)로 조성됐으며, 경기장과 무대, 관람시설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배드민턴을 비롯한 배구와 탁구 등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공연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