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189회 임시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2015 주요업무 결산보고에서 의원들이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 제시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의원들의 질문 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임병술 의원은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도서관이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있거나 이용하는 인원이 적어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고, 좋은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개관시간 탄력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고려하여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토록 당부했다.

박종대 의원은 익산시의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턴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기업들이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역 명인 선정에 있어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같은 업종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도덕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은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원중인 시책이 홍보미흡으로 인해 예산을 소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고, 좋은 사업이 취지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소병홍 의원은 보건지소나 진료소를 찾는 인원이 갈수록 줄어 하루 이용객이 8명 이하인데 비해 3~4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나, 동은 가까운 곳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음에도 보건지소를 못 세운다는 정책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개선할 부분은 적극적인 검토 등을 통해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타 도시에서 실시하는 판촉행사에서 우리시의 탑마루 등 농산물이 인기가 좋아 판매가 잘 되고 있음에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판촉행사나 소포장 선물세트 개발 등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열 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현상이 이제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소중한 물을 그냥 흘러 보내는 일이 없도록 저수지 준설사업시  깊이를 더 낮추는 등 최대한 물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