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얀마 총선이 미얀마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사회의 지원 하에 평화롭고 질서 있게 치러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번 총선이 미얀마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역사적인 총선결과를 발판으로 미얀마 정부가 개혁과 개방 정책, 국가발전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는 미얀마 민주주의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선거 참관단을 파견, 500여명의 국제 선거 참관단과 함께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며 "한-미얀마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