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민원업무, 부대에서 손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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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은 10일, 육군 35사단 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장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 35사단이 지난 2012년 8월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복무로 사적인 업무가 제한되는 장병들을 위해 운전면허증 학과시험, 적성검사, 면허증 갱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군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출장민원서비스는 35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7차례가 실시되었으며, 1천여 명의 장병들에게 편리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했다.
임호만(50) 전북운전면허시험장장을 비롯한 관계실무자들은 오전에는 운전면허증 학과시험과 면허증 갱신 및 발급 업무를, 오후에는 1?2종 보통면허 시험(코스)연습면허 취득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규 운전면허증 취득과 유학이나 어학연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서비스는 전역을 준비하는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비근무대 이동석(38세) 상사는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운전면허시험을 보지 못했는데 출장민원서비스로 운전면허증 취득의 기회가 생겼다”며 “이번기회에 꼭 취득해서 장병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업무를 준비한 정비근무대 김효철(47세) 수송관은 “군복무가 용사들에게 사회생활과의 단절이 아닌 삶의 경험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전라북도 도로교통공단과 연계하여 반기단위로 선진 교통문화 초빙강연, 교통사고 사진전시회, 교통법규 위반자 심리상담 교육, 사고예방교육 등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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