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여건을 갖추고도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마크를 획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규격인증마크 획득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11년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중소기업이 해외규격인증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시 신청.접수를 받는다.

 26일 전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 대상은 CE, FDA 등 160개 제품인증분야로, 규격인증 지원은 영세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능력에 따라 지원비율을 수출초보기업(100만불 이하) 60%, 수출성장기업(100만불 초과) 40% 등 차등 적용한다.

 지난해에는 전북지역에서는 42개 업체가 선정, 4억7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총 121개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1800여 업체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중소기업이 '해외규격인증 원문'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해외규격 열람실'을 설치, 언제든지 원문을 열람.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및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후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