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상습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구속기소됐다.

전주지검은 5일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이모(32)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8월 24일 밤 11시33분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3%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이씨는 지난 2013년 5월에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도주차량)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동종전과가 3차례나 있고, 집행유예 기간에도 승용차를 계속 무면허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시민위원회는“동종전과가 있음에도 습관적으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 우려 및 재범의 가능성이 농후한 점, 향후 피의자의 음주운전 행위로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검찰에 제시했다.

/박용주 기자